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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온리프라이스 빅 파우치 커피 2종'이 출시 3주만에 5만개 넘게 팔렸다. 롯데마트 전체 커피음료 매출 구성으로 보면 14.4%, 판매수량 기준으로는 9.7%를 차지하며 해당 카테고리 1등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온리프라이스 빅 파우치 커피의 인기 비결은 다름 아닌 가성비가 꼽힌다.
롯데마트 측은 "1.5ℓ 대용량의 파우치 커피지만 가격은 단돈 2000원에 불과하다"며 "집에서도 손쉽게 아이스커피 등을 만들어 마실 수 있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홈카페족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세계 2대 원종으로 주목받는 아라비카 원두는 재배 조건이 까다롭지만 단맛과 신맛, 감칠맛 등 풍미가 좋다. 또 1.4% 수준의 낮은 카페인 함유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이밖에 구입 후 바로 마실 수 있는 편의성과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와 맞물려 휴대성과 보관성을 높인 점 역시 작용했다.
향후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 빅 파우치 커피를 시작으로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 및 고급 원두를 사용한
시장조사 기관인 AC닐슨에 따르면 파우치 커피를 포함한 국내 컵커피 시장은 2014년 3242억원, 2015년 3546억원, 2016년 4379억원으로 매해 두 자릿수 가까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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