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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씽크코리아 포럼의 참석자들 [사진 = 김재훈 기자] |
2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씽크 코리아(Think korea)' 포럼에서는 '한국기업, 비즈니스에 어떻게 기술을 적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열렸다.
장화진 한국IBM 대표이사가 사회를 맡은 이번 포럼에는 게리 슈나이더 IBM 글로벌기술영업 부사장,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장경덕 매일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슈나이더 부사장은 "한국 기업은 패스트 팔로워 접근법을 취하면서 입증된 비즈니스 사례를 기다린다"면서 "앞으로 한국은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다른 해외 기업을) 리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위원도 "과거의 성공 신화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면서 "그동안 이룬 것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매달리면 과감하게 리스크(Risk)를 안고 혁신에 나서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이어 "삼성전자에 도전하는 중국 기업들은 스스로 게릴라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면서 "공격적이고, 효율적이고, 창의적이고, 변칙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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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씽크코리아 포럼에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박진형 기자] |
정부 규제를 적극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장 위원은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규제 개혁이 너무 느리다는 점"이라면서 "지난해 정부는 비트코인 논란 때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암호화폐 투자 문제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중국보다 뒤떨어지는 인공지능
씽크 코리아는 매일경제와 IBM이 함께 마련한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이다. 인공지능(AI)을 실제 비즈니스 현실에 적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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