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이 발 벗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군산 지역 한국GM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여신의 상환을 요구하지 않고 연장해주고 금리도 최고 1.0%포인트 감면해준다.
분할 상환이 도래하면 분할상환금의 납입도 유예해줄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한국GM 군산공장과 협력업체에 6월 11일까지 도래하는 대출을 상환 없이 연장해주고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여신한도 내에서 유효담보가액 범위에서 최대 3억원까지 신규로 자금을 지원한다. 금리도 최대 1.3%포인트 낮춰주고 업체별 피해 상황을 감안해 적정 금리와 수수료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도 기존 대출을 연장하거나 유예해주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 폐쇄 앞둔 한국GM 군산공장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폐쇄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한국GM 군산공장 정문 모습. 2018.5.30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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