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자살 막고, 학습법 가르쳐 주고…실생활로 다가온 AI

【 앵커멘트 】
인공지능 AI를 접목한 다양한 기술이 실생활에도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투신자살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인공지능 CCTV와 개인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교량 난간 위를 아슬아슬하게 올라갑니다.

하지만 사람이 투신을 시도한다는 것을 자동 감지한 인공지능 CCTV 덕분에 이 남성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고속도로 터널 위에 떨어진 낙하물이 곧바로 치워지는 것도 인공지능 CCTV가 신고한 덕분입니다.

▶ 인터뷰 : 배영훈 / 아이브스 대표
- "영상 분석과 음원 분석 기술을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범죄나 재난을 골든타임 내에 해결함으로써…."

가정학습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 업체도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용자의 학습 시간과 문제 풀이 습관 등 학습 패턴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조용상 / 아이스크림에듀 전무
- "아이가 이해하고 있는 수준이 조금 높다면 조금 더 어렵거나 도전적인 주제로 학습계획을 짜주고 있고…."

의료 분야에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뼈 나이를 판독하는데, 판독 속도가 20% 넘게 빨라졌습니다.

정부도 국민 체감 가치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인공지능 분야가 새로운 산업, 새로운 시장,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데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실생활로 다가온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들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윤남석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