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차세대 글로벌 흥행 예고

LG생활건강이 최근 출시한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이 중국에서 차세대 글로벌 흥행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프리미엄 원료와 함께 독특한 디자인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LG생건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을 첫 출시한 이후 현지 헬스앤뷰티스토어(H&B스토어) 왓슨스 매장 약 2700곳에 입점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 전체 왓슨스 전체 매장(3360개)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티몰, 징동, VIP 등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샤오홍슈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SNS)을 통해 사용 후기, 평가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초반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초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은 '귀족소금'으로 불리는 핑크솔트를 콘셉트로 프리미엄 치약시장에 진출했다. 8가지 화학 물질을 첨가하지 않아 건강을 생각한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튜브' 치약의 경우 외관을 투명 튜브로 제작해 디자인 측면에서도 프리미엄을 추구했다.
치약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한 튜브 용기로 디자인을 살리면서 '#욕실템'이나 '#욕실인테리어' 등 해시태그와 함께 SNS 후기도 빗발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인플루언서와 매체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왓슨스 매장에 입점으로 이어졌다"면서 "제형 색상과 디자인에서 기존 치약 제품과 차별화가 됐다는 호평으로 일명 'Yan Zhi'(얜즈, 멋있다는 의미) 치약'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