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한국임상 3상 결과 SCI급 저널에 게재

↑ [사진 제공 =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국내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저널인 '인간 유전자 치료 임상 개발(Human Gene therapy Clinical Development)'의 올해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인보사 한국 임상 3상 결과가 해외 SCI급 저널에 게재된 데 대해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인보사의 통증·기능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공인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번에 게재된 한국 임상 3상은 만19세 이상의 중증도 골관절염 환자 159명을 인보사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나눠 약물을 1회 투여한 뒤 1년동안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물을 투여하고 1년이 지난 뒤 '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 지수(IKDC)'와 '통증 평가지수(VAS)'를 평가한 결과 인보사 투여군은 위악군에 비해 IKDC는 3배가, VAS는 2배가 각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평가 변수인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성, 통증 및 강직성 평가지수(WOMAC)'와 '기능성, 통증, 삶의 질 평가지수(KOOS)'에서도 인보사 투여군은 각각 2배씩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한국 임상 3상에서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는 임상적으로 유의할만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최근 인보사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 투여 후 36개월까지 무릎의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와 통증지수평가, 골관절염 증상 평가지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를 곧 SCI급 저널에 게재하여 외부의 공인을 받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