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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비디오 게임기 엑스박스(X-Box)의 최신형 모델 `원 엑스`. [사진 = 엑스박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
한 IT 전문 외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아직 출시되지 않은 미래 버전의 엑스박스 화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화면엔 '코타나,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디지털 비서로 엑스박스를 사용해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디지털 비서란 사용자가 음성으로 내린 명령을 이해하고 작업을 완수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엑스박스의 경우 '코타나'라는 자체적인 디지털 비서를 사용해왔다.
코타나의 경우 사용자의 다양한 명령을 이해하는 데 많은 기술적인 미흡함이 있고 사용 언어 역시 극히 제한적이어서 유명무실한 기능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음성 이해능력이 뛰어난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의 연동이 현실화되면 엑스박스 이용자들은 디지털 비서를 이용한 갖가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손으로 게임을 하면서 목소리로 명령을 내려 한 번에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
연동 가능성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엑스박스 마케팅부문 리더였던 알버트 페넬로가 최근 아마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알버트는 현재 알렉사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게임 구현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 누리꾼들은 "코타나는 너무 불편했다", "알
반면 일부 누리꾼은 "코타나를 써보니 언어 사용이 극히 제한적이었다"면서 "음성 명령은 호기심에나 몇 번 써보고 안 쓰게 되더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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