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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이 어제(14일)부터 이틀간 일본에 있는 한국 학교를 방문해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70여 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교는 오사카와 교토에 있는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로 지난달 동경 지역의 동경한국학교, 청구학교까지 모두 6곳입니다.
OK배정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들 학교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민족의식을 교육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학생 수가 줄고 재정악화까지 겹쳐 운영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일동포 출신으로 이 같은 상황을 접한 OK배정장학재단 최윤 이사장은 2015년 일본 내 한국 학교 6개에 6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수여식에 참석한 최 이사장은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한국을 알리는 민간사절로,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