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가운데 왼쪽 첫번째)과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가운데 오른쪽 첫번째)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이화의료원은 이날 오후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1층 로비에서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현판식을 진행하고 이어 김옥길홀에서 센터 개소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관계자들과 학교법인 이화학당 장명수 이사장과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화의대 미생물학과 서주영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수준의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감염제어 능력을 갖춘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감염 예방 교육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관리에 철저한 병원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또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지속적인 감염 역학 연구 및 관련 중개 연구, 감염 제어 연구 및 감염 교육 개발 연구를 수행해 병원에서 먼저 시행하고, 그 성과를 의료계와 공유해 '환자안전 최우선 의료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감염연구의 수준을 한단계 격상해 병원내 감염 문제 해결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으며, 초청 연자들이 이대목동병원의 감염관리 시스템과 발전 방향에 대해 조언했으며 교육, 연구의 상호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감염관리에 관한 교육과 훈련, 그리고 병원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통해 병원 내 감염률을 최소화시킬 것"이라며 "또한 국내외 감염 예방 및 환자안전 전문가들, 관련 연구자들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감염병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의료계에서 감염 예방 및 관리, 환자안전 분야에서 다른 병원의 모범이 되는 의료 체계를 갖춘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감염관리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연구센터가 되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한편, 이화의료원은 감염 교육 및 연구를 주제로 매년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감염 교육 및 연구 활동 결과를 공개해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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