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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에 수출될 일양약품의 식도염약 '놀텍'이 차량에 실려 항구를 향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일양약품] |
놀텍은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 3세대 PPI 약물이다. 기존 약물보다 반감기가 길고, 최근 출시된 신약보다 체내흡수율이 최대 수십배까지 높은 게 특징이다.
멕시코에서 놀텍 판매는 현지 1위 제약사인 치노인이 맡는다. 앞서 치노인은 지난 3월 일양약품에 300만달러어치의 놀텍을 주문했다. 치노인은 멕시코 외에도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에서 놀텍의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리를 갖고 있다.
일양약품은 '노루텍(NORUTEC·놀텍의 멕시코 현지 제품명)' 완제품을 생산해 지난달 22일 첫 선적을 했다.
일양약품은 멕시코 역류성 및 소화기 시장에서 놀텍의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 의약품 당국이 최근 개최한 제11회 혁신의약 기념의 날에서
중남미 지역은 제약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파머징마켓이다. 최근 1인당 의약품 지출과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한국 의약품에 대한 신뢰도 쌓여가는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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