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일자리 상황 금융위기 이후 가장 엄중"

↑ 긴급현안간담회서 발언하는 김동연 부총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고용지표 부진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만큼 우리 경제에서 매우 아픈 부분"이라며 "일자리 상황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경제현안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고용지표 부진을 우려하며 "단기간 내 개선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성장으로 가시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저소득층 대책에 내수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포함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첫 단추로 국회에 계류 중인 혁신성장과 규제혁신 관련법 입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통상 갈등이 갈등 확대하면 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세계 경제가 위축할 수 있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고 중국과 미국 수출 비중 높은 우리 경제에 심각한 하방 리스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