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3차원 지도로 경관 중심 스마트시티 개발 본격 착수

↑ 전주시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일조권 분석

공간정보 엔진 전문기업 이지스(대표 김성호)가 자체 개발한 3차원 지도 기반 포털사이트 XD Map을 통해 도시경관과 일조권 등에 관한 분쟁과 민원을 줄이고 경관 중심의 스마트시티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지스는 도시경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이에 대한 이해집단간의 분쟁과 민원이 증가하면서 유관기관과 건설사 등이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객관적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회사는 XD Map에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합작해 만든 한국계획지원체계 '경관이'를 기본으로 경관분석모듈을 구성, 정확한 경관·일조 분석 결과 제공에 나섰다.
XD Map은 실제 부산, 광주, 대전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경관·건축심의와 민원해결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된 바 있다. 광주광역시 운암지구 개발 사업의 경관심의에서는 건물 완공 전후의 주변 모습을 3차원 모델로 구축하고, 개발 후의 주변 입지 여건을 분석해 그 결과를 동 배치와 층수 결정 등에 반영했다. 또 전주 한옥마을 일대 건축물 고도제한에 대해서도 3차원 경관시물레이션으로 사전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이지스의 XD Map은 '경관이'를 활용해 다층적인 공간정보 분석 기능을 포함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대기나 소음, 악취 등에 대한 도시환경분야는 물론 지진, 홍수 같은 도시 재난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서비스 폭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