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우스(Emmaus Life Sciences, Inc.)가 세계적 권위의 의학 저널에 논문을 발표해 신약 엔다리(Endari™)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엔다리의 의학적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한 텔콘RF제약의 수혜가 기대된다.
엠마우스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엔다리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엔다리는 5세 이상 소아 및 성인 겸상적혈구질환(SCD, Sickle Cell Disease) 환자의 급성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치료제다.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유타카 니이하라 엠마우스 대표는 "엔다리 투여 환자는 겸상적혈구질환 위기빈도가 25% 감소하고 환자 입원기간도 33% 줄었다"며 "세계적인 의학 저널에 엔다리 임상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겸상적혈구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NEJM은 매주 발행되는 세계적 권위의 의학 논문 학술지다. 연간 제출된 약 5000여 편의 논문 중 최상위 5% 미만의 논문만 게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이번 논문이 연간 150편 미만으로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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