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이하 '도레이BSF한국')은 20일 구미국가산업 4단지에 위치한 도레이BSF한국공장에서 리튬이온 2차전지용 분리막의 신규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규라인의 준공으로 생산규모가 기존 대비 약 90% 증가했다. 도레이BSF한국은 설립 이후 약 6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해 400여명의 직접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도레이BSF한국은 2020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현재보다 약 50%가 늘어난 생산규모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레이 및 도레이BSF한국이 생산하는 'SETERA™'는 높은 신뢰성을 가진 분리막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에 사용된다. 리튬이온 2차전지용 분리막은 전기자동차나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사용되며,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들어가 전지의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를 말한다. 도레이BSF한국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의 수요 확대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리막 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탑 메이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충북에 위치한 도레이BSF코팅한국도 1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를 비롯해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 국회의원, 이노우에 오사무 도레이 전무, 사이죠 테루아키 도레이BSF한국 사장 및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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