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닐케톤뇨증(PKU)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희귀 질환이다. PKU 환아는 모유는 물론이고 쌀밥이나 빵, 고기, 생선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평생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사를 하며 살아가야 한다. 국내에 PKU를 포함해 선천성 대사 질환자는 400여명으로, 수요층이 워낙 협소한 탓에 PKU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의사도, PKU 환자들이 먹어야 할 식품의 종류도 극히 한정돼 있다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 가족캠프'는 올해 18주년을 맞았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캠프에는 44가족, 200여 명의 PKU 환아 가족이 참여했으며 PKU 아동의 건강관리, 식사요법, 환아들이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정보 등에 대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PKU를 포함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는 특수질환을 겪는 아이들만을 위해 생산하는 제품으로 단 5명만을 위한 제품도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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