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가 영화 같은 4분 30초짜리 광고를 선보여 이목이 쏠린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의자왕과 삼천연구원'이라는 제목의 홍보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은 참신하고 재미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광고는 '의자왕과 삼천궁녀'를 모티브로 한 팩션(팩트와 픽션의 결합)이다. 바디프랜드의 전속모델인 연예인 김상중 씨가 역사적 실존 인물인 의자왕으로 변신해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의 탄생배경과 뛰어난 기술력 등을 기발하게 전달한다.
영상에는 백성의 건강을 지극히 생각한 의자왕(김상중 씨)이 삼천연구원을 조직해 안마의자 '몸친구'를 만들었으나, 제작 기술을 노린 외세의 침략에 모든 연구원이 낙화암에 몸을 던져 기술을 지켰고, 이에 감동한 옥황상제가 삼천연구원을 사람으로 환생시켜 오늘날 '바디프랜드'라 불리는 안마의자를 제작하며 인류 건강을 위한 연구에 매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극 중 옥황상제 역으로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가 직접 출연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안마의자 개발에 힘쓴 연구원들 배역에 바디프랜드 메디컬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의들이 참여해 수준급 연기력을 보여줬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의 기술 개발 노력을 역사적 사실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마케팅으로 발전시켰다"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의자왕과 삼천연구원' 콘텐츠가 바디프랜드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친근하게 인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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