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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분기 가장 많은 연료유를 절감한 선박으로 선정된 '현대 싱가포르' 호. [사진 제공 = 현대상선] |
최근 선박 연료유로 쓰이는 벙커C유의 가격은 t당 475달러 수준으로 지난 2016년 1분기 180달러에 비해 3배 가깝게 뛰어 선사들의 수익성을 짓누르고 있다.
이에 현대상선은 선박에 연료 절감에 필요한 기본 설비를 장착하는 한편 최적항로 설정, 경제속도 준수, 효율적 기관운용, 정비 등 연료 절감을 위한 각종 방안을 실천해왔다.
그 결과 지난 2분기 직전분기 대비 가장 많은 연료유를 절감한 '현대 싱가포르'호는 항차 평균 250t의 연료유를 아꼈다. 현대상선은 현대싱가포르호를 비롯한 연료절감량 상위 6개 선박을 '2분기 컨테이너
현대상선 관계자는 "(연료 절감 노력은) 연료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수익성 개선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포상을 통해 선원들의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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