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숍 다이소가 이르면 이달말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8월말~9월초 다이소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다이소는 대형마트와 달리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상에 자발적으로 편입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 동안 제기된 골목상권 침해 문제 해소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대책 마련의 일환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그 동안 전국학용 문구협동조합 등과 다양한 논의를 거쳤다"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편입이 되면 학생용 학용문구 18개 품목에 대해 묶음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연습장, 연필, 풀, 지우개, 색종이, 스케치북, 형광펜, 색연필, 크레파스와 같은 18개 학용문구를 묶음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동반성장위가 2015년 문구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소 역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편입이 되면 해당 학용문구를 묶어 판매해야 하는 것.
다만 다이소에서 파는 상품의 최고 가격이 5000원인 만큼 학용문구를 묶어 팔더라도 5000원 내에서 판다는 방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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