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통전문기업 시노코리안은 중국의 마케팅 컨설팅그룹 네모파트너즈의 자회사 네모파트너즈GL, 매체 플랫폼 진르토우탸오, 쇼트클립 앱 더우인과 K-뷰티 브랜드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노코리안이 중국에 소개할 한국의 화장품을 발굴하면, 네모파트너즈GL은 중국의 대형 매체 플랫폼에 마케팅 툴을 제공해 K-뷰티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양사가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진르토우탸오는 AI기술을 이용해 개별 소비자가 선호하는 뉴스를 편집해 제공하는 뉴스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약 7억명이 진르토우탸오에 가입해 매일 1억2000만명이 접속하고 있다고 시노코리안 측은 주장했다.
국내에서 틱톡(TikTok)으로 유명한 더우인은 15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SNS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플랫폼이 제공하는 다양한 특수 효과와 음악을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는 "이번 합작은 타오바오(淘寶)와 같은 중국 오픈마켓이나 따이공(代工)이라 불리는 소규모 보따리상을 통해 진행되는 브랜딩을 탈피해 중국 대형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
기능성화장품 플랫폼인 월드더마(WorldDerma)를 운영하는 시노코리안은 칭다오에 K-뷰티 O2O 매장을 열었고, 국내 60여개 브랜드의 제품 1000여종을 중국 대형플랫폼에 유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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