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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코트라(KOTRA)는 2일 올해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57.6을 기록해 수출 증가세가 3분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50 미만이면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한다는 뜻이다.
코트라는 "특히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여파가 큰 중동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환율시장 불안을 겪는 중남미로의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중남미(50.0)는 9.6포인트 하락했고, 중동아(37.5)는 7.5포인트 하락해 2분기 연속 기준치보다 낮았다.
그러나 지역별 수출선행지수는 중동·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북미(64.1)와 중국(59.3)은 각각 3분기보다 10.8포인트, 0.4포인트씩 올랐다.
독립국가연합(61.0), 유럽(60.2), 아대양주(57.7), 일본(51.4)은 각각 20.3포인트, 7.8포인트, 4.8포인트, 8.8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가전,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식품류의 수출 전망이 낙관적이다.
반도체와 식품류의 경우 기준치보다 높은 지수를 보였으나, 전 분기 대비 각각 9.8포인트, 2.9포인트 떨어져 마
품질경쟁력지수(53.3)는 2.1포인트 하락했으나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반면 한국 제품 가격경쟁력에 대한 평가지수(47.2)는 전 분기보다 0.6포인트 떨어져 10분기 연속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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