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 글로벌 대혼란 극복의 열쇠'를 주제로 열린 세계지식포럼이 오늘 폐막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호정 기자.
지난 이틀간 수많은 연사들이 참석했는데, 어떤 논의가 오고 갔나요?
【 기자 】
네, 각계각층의 연사들은 글로벌 혼란에 대한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60년 만에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급물쌀을 타면서, 맥매스터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연설이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연단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또, 시대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에 대해 이틀간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특히 구글, 우버, 바이두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블록체인 강국인 에스토니아 대통령은 에스토니아가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디지털 관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그렇다면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어떻게 되나요?
【 기자 】
마지막 날인 오늘은 여성 연사들이 눈에 띕니다.
조금 뒤 8시 반, 여성 최초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재닛 옐런이 연사로 나섭니다.
제닛 옐런이 진단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대책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 반에는 국제기구에서는 보기드문 여성수장인 아란차 곤살레스 국제무역센터 사무총장이 급격한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또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오픈세션'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특히 오픈세션 마지막 주인공은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로, 온라인 미디어 세대와의 소통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세계지식포럼이 열리고 있는 장충아레나에서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