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들은 입지 제공은 물론 근로자들에 대한 정착금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지역투자박람회 소식을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최대 현안은 기업 모셔오기입니다.
침체되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고용을 창출하는데는 기업 투자유치만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기업에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도 파격적입니다.
인터뷰 : 정순정 /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 -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게는 입지 지원금으로 100억원, 그리고 다른 시도에서 이전하는 기업에는 50억원의 현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1인당 360만원의 근로자정책금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투자지원을 위한 행정서비스는 기본입니다.
전남은 상담에서 준공까지 일괄서비스를, 강원도도 기업사랑스폰서제도를 통해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학 /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 "기업 입장에서는 16개 시도의 투자환경을 한 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지역별 비교우위를 분석할 수 있고, 시도 입장에서는 수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을 한꺼번에 맞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지역투자 박람회 개막식에서만 16건, 금액으로는 모두 10조원이 넘는 투자유치계약이 체결됐습니다.
개별적으로도 전남 11건 등 21건의 크고 작은 투자유치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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