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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신세계백화점 여성복 브랜드 `S` 인스타그램] |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첫 선을 보인 S의 매출액은 지난 한달간 목표치를 40% 초과 달성했다.
특히 3040여성 고객의 매출 비중이 81.5%로 단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수도 30대와 40대 여성 고객이 64.8%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내부적으로는 론칭 한달 만에 대표적인 오피스룩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경원 신세계백화점 패션자주담당은 "비즈니스 장르를 중심으로 성장세에 접어든 여성복 시장을 겨냥한 것이 주효했다"며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 역시 S가 일하는 여성 고객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침체에 빠졌던 국내 여성복 시장은 지난 2015년 이후 반등하고 있다. 특히 컨템포러리를 포함한 여성 비즈니스 패션 장르는 지난해 3% 성장하며 침체된 여성 패션 장르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비즈니스 패션 부문 신장률은 전년대비 3.6%를 기록해 여성 캐주얼(2.8%)를 앞질렀다.
특히 활동성과 디자인을 겸한데다 제품의 70% 이상을 이탈리아 수입 소재로 만들어 차별화를 꾀한 것이 S의 인기비결로 꼽힌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6년 델라라나,
매장 수는 2020년까지 12개로 늘리는 한편, 매출은 12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 내년도 봄·여름 상품 종류도 올해 겨울 상품 대비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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