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0월에도 고용개선 쉽지 않아…최저임금 차등화 대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10월에도 고용여건 개선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0월 고용여건을 묻는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달에는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10월은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선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저임금 차등화와 관련해 정부 내부적으로 자료 검토와 효과 분석을 하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저임금 차등화는 최저임금위원회에 부의해야 하고, 그 이외에는 지역별이든 연령별이든 법을 고쳐야 한다. 국회 입법과정까지 먼 길"이라면서 "정부 내부에서는 자료 검토와 효과 분석 등을 하면서 앞으로 있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