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 이끌 청년농부 육성"…대동공업, `농기계 스쿨` 개최

↑ 대동공업이 9~10월에 총 45명의 한농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 청년농부 농기계 스쿨'을 개최했다. <사진=대동공업 제공>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하창욱)이 청년농부 육성에 나섰다.
대동공업은 지난달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대동공업 교육훈련원에서 '2018 청년농부 농기계 스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 재학생 45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과 정비 능력 등을 교육했다.
이번 행사는 대동공업이 지난 2015년 한농대와 체결한 '농기계 교육·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 5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한농대 재학생이면 비용 부담 없이 누구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농기계 교육 강사, 실습용 농기계, 숙박 및 편의 시설 등을 대동공업에서 모두 제공했다.
9월 14~16일에 열린 1차 교육은 19명이, 10월 12~14일에 열린 2차 교육은 26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농대 재학생 김종일 씨(특용작물학과 1학년)는 "트랙터 이론과 조작·정비 실습을 통해 농기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농기계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 대동공업이 9~10월에 총 45명의 한농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 청년농부 농기계 스쿨'을 개최했다. <사진=대동공업 제공>

대동공업 훈련원의 김태호 차장은 "학생들에게 농기계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농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농기계 활용 능력을 배양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국내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 육성을 위해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농기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