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티 빅데이터] 가을은 놀이동산이 `대세`

↑ 에버랜드 할로윈가든 [사진 제공 : 여기어때]

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철 액티비티로 놀이동산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조사됐다.
액티비티 상품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자사 액티비티 페이지 검색어를 상위 30개 키워드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에버랜드(28.71%)가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2위는 놀이동산(13.68%)이 차지했으며 롯데월드(4위, 4.26%)와 오월드(6위, 2.88%), 서울랜드(11위, 2.40%) 등 놀이동산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에버랜드를 잘못 표기한 애버랜드도 2.17%의 검색어 비중으로 12위에 자리했다.
이색 테마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아쿠아리움(4.83%)과 한국민속촌(2.05%)이 각각 검색어 3위와 14위에 올랐다. 한국민속촌(1.83%)은 15위를 차지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기 좋고 핼러윈 등 가을 페스티벌 콘텐츠가 많아 놀이동산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핼러윈이 다가오면서 놀이동산마다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2030세대 이용자 방문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11일까지 '블러드 시티 2 : 좀비 카니발'을 열며, 롯데월드도 '호러 핼러윈 : 더 바이러스'를 주제로 다양한 놀거리를 선보인다. 캐릭터 연기자로 유명한 한국민속촌은 '조선동화실록'이란 특별 공연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할인 프로모션 역시 다양해졌다. 여기어때는 에버랜드, 서울랜드, 63아쿠아플라넷, 대전 오월드 입장권을 할인 판매하며, 10월 쿠폰북을 활용하면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