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2일부터 현금 없는 매장 300곳을 추가 확대해 403곳의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약 1200개 매장의 1/3에 해당한다.
지난 3곳에서의 현금 없는 매장 시범 도입을 시작한 후, 이어 7월 16일에는 100개의 현금 없는 매장을 추가 확대한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 3달간 총 103개의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 결과 이 매장들의 현재 현금 결제 비율이 기존 평균 3.4%에서 0.2%로 감소한 효과를 가져왔다. 매장 당 하루 평균 19건이었던 현금 결제 건수가 1.1건으로 감소한 셈"이라며 "현금 없는 매장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현금 정산에 대한 업무 부담이 감소 및 일손이 더해지는 효과를 체감하면서 대부분의 파트너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 매장들을 방문하는 현금 사용 고객들에게는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의 현금 외 다른 결제수단을 권유한다. 현금만 소지한 고객은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박성혜 스타벅스 운영기획팀 팀장은 "현금 정산 관련 업무가 간소화되면서, 매장 운영이 보다 안정적,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절약된 시간과 더해진 일손은 더욱 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집중 할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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