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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아마존 글로벌 셀링] |
박준모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뷰티·패션 제품은 K팝과 함께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한국 판매자의 고유 제품과 브랜드가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이날 한국 브랜드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2019년 전략을 발표했다. 도시마다 판매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아마존에도 국내 판매자가 진출할 수 있도록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번역 서비스와 관련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무역 등 유통회사 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과 제조사가 직접 판매에 나설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정부 산하기관과 협력해 중소기업 수출 판로를 넓힌다.
박 대표는 "국가간 거래는 온라인 판매의 큰 트랜드"라며 "중간 거래상이 대형화되는 과거 유통 시스템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이용자에게 제조사가 직접 상품을 판매하고 브랜드를 구축하는 D2C(Direct to customer) 모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0년까지 온라인을 활용한 전세계 소매 거래가 40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국가간 거래 역시 해마다 20~30%씩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에 따르면 해외 판매자가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전체 판매 상품의 51%를 넘어섰으며, 이 같은 국가간 글로벌 셀러 매출은 전체의 4분의 1에 달한다. 지난해 전세계 글로벌 셀러 매출은 5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지난 2015년 한국에 전담팀을 구축하고 전세계 13개의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와 149개의 주문이행센터를 통해 185개 국가에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12개월 이내 구매이력이 있는 활성화 이용자 수는 3억명을 넘는다.
박 대표는 "일본 아마존 화장품 부문 베스트셀러 1위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가 올랐을 정도로 세계시장이 이젠 '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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