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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와 이근선 JG그룹 회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유틸렉스] |
이번 MOU 체결은 유틸렉스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인 T세포 치료제(4-1BB CTL) 앱비앤티셀(EBViNT Cell)의 성공적인 미국 임상 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JGBLI는 미국 메릴랜드주 캐스케이드타운센터(Cascade Town Centre) 내에 연구·개발(R&D) 센터 건립과 T세포 치료제의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메릴랜드대 약대의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틸렉스는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IND)를 제출하고 임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소량의 혈액(50ml)으로부터 특정 암 항원에 특이적으로 활성화된 CD8+ T세포(암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주요 면역세포)만을 분리하고, 이를 대량 배양해 만든 고순도의 약물이다.
유틸렉스의 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앱비앤티셀(EBViNT Cell)은 국내 임상 1상을 끝내고 임상 2상 진입을 진행하고 있다. 8명의 혈액암 말기환자들 대상으로 앱비앤티셀 투여뒤 암환자의 면역학적 효능 평가를 진행한 임상 1상 결과, 50%의 반응률(ORR)이 확인됐다. NK/T세포림프종으로 등록된 두명의 환자에서 모두 완전관해(CR)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월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임상 1/2상을 통해 NK/T세포림프종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 미국임상 진행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T세포 치료제 앱비엔티셀을 필두로 유틸렉스의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FDA 허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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