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11억원, 영업이익 7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4%와 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9% 감소한 547억원을 남겼다.
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공급단가 조정과 제1공장의 증설 준비로 인한 가동률 하락에 있다. 유럽에서 인플릭시맙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독점적 지위를 지속하고, 후속 제품인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와 처방 데이터 확보를 위해 공급단가를 조절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세계 시장에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통해 독보적인 시장의 신뢰를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후속제품인 트룩시마와 허쥬마 역시 유럽시장 등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 두 제품의 허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제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회계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9월 19일 발
해당 지침은 신약은 임상 3상 개시 승인 시점에,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1상 개시 승인 시점에 각각 개발비를 자산화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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