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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이 '트랜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4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이 현재 가입된 이동통신 요금에 경제적 부담을 느꼈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통신사 요금(54.5%)'과 '단말기 구입비(45.6%)'가 비슷한 비율로 지목됐다. 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서는 삼성, 애플 등이 출시하는 단말기 가격이 현실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며 "국내외 제조사들이 중저가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들을 보급한다면 제조사 간 경쟁이 활성화되어 단말기 가격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선택약정할인율을 기존 25%에서 20%로 낮추고 요금감면 등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제로레이팅'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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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김 의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로레이팅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87.9%로 나타났고, 이번 조사에서도 제로레이팅이 합리적(70.1%)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제로레이팅 도입을 위해서는 새로운 요금제 출시 전 정부의 인가를 요하는 현행 통신요금인가제가 개선되어야 하는데 이번 조사에서 통신요금인가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응답이 약 80%에 달했다.
김 의원은 "올해 국정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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