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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관련 제품들의 가격 추이.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
이응주 연구원은 "셀, 모듈 등 태양광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중국의 보조금 삭감 조치 이후 얼어 붙었던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셀·모듈 가격 상승은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내년 수요 전망도 밝다. 이전까지의 가격 하락과 우호적 정책 덕분이다. 특히 인도, EUm 미국 등의 지역에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말했다. 또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정책 당국이 오는 2020년말 설치 목표를 기존 110기가와트시(GWh)에서 270GWh로 상향하는 것을 공식화하면 내년 글로벌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OCI의 실적이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에는 19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가면서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말했다.
이어 폴리실리콘의 가격 상승, OCI의 생산능력 확대, 인천 부지 개발에 따른 자산 가치 부각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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