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상하는 제15회 신성장 경영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신기술 융합', 원천기술 국산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성장동력을 만든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홍주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금속 배관과 달리 자유자재로 휘고, 녹도 슬지 않는 플라스틱 배관.
공장에 설치된 센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오차까지 잡아내 배관의 규격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플라스틱 난방·수도 배관 기술을 최초로 국산화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을 선도한 프럼파스트가 제15회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원재희 / 프럼파스트 대표
- "해외 시장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선진 배관 시장인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의 출시로 이뤄낼 예정입니다."
국내 최초 지능형 CCTV를 개발한 KT는 대기업부문 대통령상을, 유전자 분석 원천기술을 국산화한 테라젠이텍스와 곡물거래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포스코대우가 국무총리상을받았습니다.
또 유방암 등 주요 질병 진단이 쉽도록 엑스레이 진단장비의 영상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디알텍 등이 산업부 장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안성현 / 디알텍 대표
- "여성 유방암 같은 경우 여성의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유방암을 초기에 발굴해서 사망률을 줄이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고요."
▶ 인터뷰 :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혁신은 기업인 여러분께서 해나가는 기업가 정신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상 기업의) 혁신 사례가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새로운 기술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신성장 기업들이 4차 산업시대의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thehong@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