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AI 비서 '뉴 빅스비(빅스비 2.0)'가 갤럭시노트9 외 다른 기기로도 확대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갤럭시S9 시리즈를 시작으로 갤럭시S8 시리즈, 갤럭시노트8에 뉴 빅스비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뉴 빅스비 업데이트는 구글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9.0 파이 업데이트와 함께 이뤄진다.
글로벌 기준 이달 말부터로, 국내에서는 내년 1월부터 이전 기기에서도 뉴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 빅스비는 올해 8월 갤럭시노트9과 함께 출시됐다. 당시 삼성전자는 뉴 빅스비가 대화 문맥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제3자 개발자(써드파티) 앱 연동을 통한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통합 개발 환경을 개발자에게 오픈해 다양한 캡슐을 개발하게 함으로써 빅스비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초에는 사용자들이 캡슐을 이용할 수 있는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를 내놓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발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마켓플레이스가 열리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정의석 부사장, 빅스비 개발자 데이서 기조연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주최로 열린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삼성의 소프트웨어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빅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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