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시무식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강조한 '변화와 혁신'이 시무식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늘(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처음으로 시무식을 주재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이 단상에 오른 것은 현대차그룹이 정 수석부회장 체제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입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시무식에서는 주요임원들이 무대 위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무대 아래 객석 맨 앞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신년사 발표 방식도 과거와 달리 올해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의 신년사에 맞춰 화면이 바뀌며 관련 자료가 나왔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업 경쟁력 고도화와 미래 대응력 강화, 경
정 수석부회장은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