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 [사진 제공=테이스티나인] |
설립 4년차를 맞은 테이스티나인이다. 지역 유명 반찬을 대량으로 생산·유통하는 데 성공한 식품회사다. 테이스티나인이 제조한 '가자미 식혜'와 '명태 회무침' 등은 유명 홈쇼핑에서 매진 행진을 기록 중이다.
전국 오프라인에 총 18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주요 백화점에도 모두 입점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해 새벽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15년 1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올해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이스티나인을 이끌고 있는 홍주열 대표는 대기업의 해외 본부 주재원과 회계법인 컨설턴트로 근무하다가 사표를 낸 뒤 식품사업에 뛰어들었다.
지역 위주의 반찬가게를 넘어 대형 유통사에 신선반찬과 가정 간편식을 납품하기까지 홍 대표는 테이스티나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영업사원, R&D 연구개발까지 모든 역할을 담당했다.
한 대형 유통사의 의뢰로 평균적으로 제품 출시까지 3~4개월이 소요되는 HMR 제품을 2주에 한 제품씩 10개월간 20개 제품을 만들어내며 사업을 확대해왔다.
홍 대표는 트렌디한 제품 기획력을 테이스티나인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홍 대표는 "HMR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품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제조에 대한 확실한 이해도, 최적화된 유통채널의 선택뿐 아니라 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기획력"이라고 말했다.
테이스티나인은 신선반찬과 HMR 제품 외에도 신사업을 통해 종
홍 대표는 "가정간편식 시장의 허브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식품 기획과 제조, 유통의 마에스트로로 모두가 잘 조화돼 좋은 제품을 간편히 만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간편식시장에서의 1등 기업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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