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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XS |
9일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애플은 공급업체들에게 올해 1분기 아이폰 신형 생산량을 감축할 계획을 전달했다. 감축 대상 기종은 아이폰XS맥스, 아이폰XS, 아이폰XR 등 신형 모델 3종에 해당한다.
애플이 협력업체들에 생산감축 계획을 알린 시기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를 대폭 하향 조정해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리기 이전이다. 그만큼 이번 감축 계획은 애플이 올해 더한 실적 타격을 예상하고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올해 1~3월 애플의 아이폰 생산량은 4700만~4800만대였다. 여기서 10%가량 생산을 줄이면 아이폰 생산량은 4000만~4300만대에 그친다. 이 계획대로라면 올해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 판매 대수 5221
니케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협력업체마다 어떤 기종을 생산하는지에 따라 생산 물량 하향 조정의 폭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0%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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