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나 법원, 은행 직원 등을 사칭하는 전화 금융사기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금융감독원은 노인이나 주부 등을 상대로 한 전화 금융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실제 2006년 12월부터 올 5월까지 사기범들의 전화에 속아 일반인이 개인 정보를 알려준 경우는 3만 2,980건으로 이 중 6,482건이 예금 인출과 같은 금전적 피해로 이어졌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입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최근 전국 노인복지회관과 여성단체, 문화원 등 520여 곳에 전화 금융사기의 피해 예방 요령을 담은 홍보 전단지 12만 장을 배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