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설치된 삼성SDI의 부스. [사진 제공 = 삼성SDI] |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설치된 삼성SDI 부스의 전시 컨셉은 'Charged for Auto 2.0'으로 'Auto 2.0 시대를 위한 충전 완료'라는 의미다. Auto 2.0은 자율주행, 전동화, 초연결성, 차량 공유화로 대변되는 시대로 2017년 골드만삭스가 첫 도입한 용어다. 전시는 ▲EV(Future Mobility Platform) ▲PHEV(전동차의 Mass & Prestige화), ▲LVS(내연기관을 위한 효율성 제고) 등 3가지의 스토리로 구성했다.
삼성SDI는 6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셀과 37~78Ah까지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별 배터리 셀 라인업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소재 및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기술 차별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전고체전지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고 한층 진화된 LVS(Low Voltage System) 팩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도 전시했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4대 핵심소재(양극·음극·전해질·분리막) 중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최고의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도 700㎞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초연결성 등의 개념을 바탕으로 배터리가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다양한 차별화 기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uto 2.0 시대를 앞당기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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