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4일부터 시작하는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와인 선물세트 비중을 크게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카탈로그에 소개된 와인 선물세트는 지난해 26종에서 올해 65종으로 늘었고, 와인 선물세트 물량도 30% 늘어났다.
이마트는 "수입맥주 인기로 한 때 주춤하던 와인 매출이 2018년을 기점으로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와인 세트 판매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마트 와인 매출은 지난해 전년보다 16.4% 늘었고, 수입 맥주 매출은 4% 감소했다.
와인 매출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문화와 유통업체들이 가격이 저렴한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점 등이 지목된
이마트는 올해 설 대표 상품으로 소믈리에 등 와인 전문가들이 선정한 국민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전문가 블라인드 테이스팅 호주와인 1위인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는 1만9800원이며, 한국 대표 화백 3인의 작품을 라벨에 담은 '아트앤 와인'도 선물세트로 판매한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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