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간섭(RNAi)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 랩(Lab)을 신설하고 올리고핵산(Oligonucleotides) 합성 전문가 신동원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올릭스는 자체 개발 siRNA(small interfering RNA) 플랫폼 기술인 cp-asiRNA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신동원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UCR)에서 박사학위(유기화학, Organic Chemistry, PhD)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Postdoc)을 수료했다. 이후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Trilink Biotechnologies, LLC)에 입사해 최근까지 올리고 합성 전문가로 활약한 과학자로서 올릭스의 플랫폼 기술 강화와 적응증 확장을 위해 합류했다.
신 박사는 현재 진행 중인 올릭스의 국소투여 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함께 내부 장기를 표적하는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에 필요한 RNA 합성 기술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 샌디에이고에 설립할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올리고핵산 합성 전문 과학자인 신동원 박사를 영입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스턴 법인과 샌디에이고 현지 랩을 통해 올릭스의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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