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남녀 출생 성비가 25년 만에 정상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3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도 갈수록 높아지면서 27년 만에 처음으로 1,000명당 100명을 넘어섰습니다.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사회에 뿌리깊이 박혀 있던 남아선호 사상이 갈수록 퇴색되면서 출생 성비가 정상 수준을 찾아가고 있습니다.통계청이 발표한2007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출생 성비 즉, 여자 아이 100명당 남자 아이 수는 106.1명으로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 성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성비는 정상 수준을 보인 반면, 셋째 아이와 넷째 아이의 성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 결혼 연령이 늦춰지면서 30대 여성의 출산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특히 30대 초반 여성의 경우 1,000명당 출산율이 102.1명으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저체중아의 출생 구성비가 4.7%를 기록하는 등 저체중 아이의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이는 다태아의 비중이 늘어ぐ?있는데다 여성들의 다이어트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한편,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49만 6천여 명으로 하루 평균 1,361명이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쌍춘년과 황금 돼지의 해가 연이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그러나 올 들어 출생아 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2년간의 증가세가 일시적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mbn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