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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는 지난 24일 충북 청주 그랜드 프라자 호텔에서 '2019 삼천리자전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올해 신제품 200여 종을 공개했다. 또 올해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전기자전거 라인업 확대 및 퍼스널모빌리티 신규 라인업 강화 △입문용부터 레저용까지 풀 라인업 구축 △인기 스테디셀러 제품 업그레이드 출시 등을 발표했다.
환경보호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에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출시해 급성장하고 있는 퍼스널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6년 6만대 수준이던 국내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이 2022년까지 2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가격을 60만원대로 대폭 낮춘 전기자전거 '팬텀 이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기자전거의 필수적인 기능만 갖춘 제품으로 가격 장벽을 낮춰 전기자전거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전기자전거 디자인도 심플하게 개선했다. 그동안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인식되던 배터리를 안장 아래 시트포스트와 일체화하거나 프레임 내장형으로 제작해 일반 자전거와 동일하게 디자인했다.
전기자전거 라인업도 13종으로 확대 출시한다. 미니벨로, MTB부터 접이식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기자전거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구동 방식은 파스 및 스로틀, 파스 겸용 등 2가지 주행 방식 모두 출시해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 MTB로 불리는 '칼라스'는 프레임과 구동계를 세분화하고 7단계로 라인업을 확대해 생활용부터 레저용까지 고객이 사용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스테디셀러 제품은 업그레이드 했다. 10대가 선호하는 '로드'와 '픽시'는 크기를 다양화해 성장기 청소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에서 전기자전거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편의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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