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쇠고기를 도축 가공하는 미 수출작업장에서 'O157' 대장균이 검출됐지만, 농림수산식품부가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 농식품부는 지난달 6일 주한미국 대사관에 'O157 검출 작업장 관련 조치'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지만, 미국은 아직 답변을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민변은 한국 수출 작업장의 위험성을 우리 쪽에 통보하지 않고, 답변도 보내지 않은 것은 수입위생조건 위반이라며, 농식품부가 이 작업장의 수출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