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주목을 받았던 '미분양 아파트 투자 펀드' 출시가 미뤄지고 있습니다.다올부동산자산운용은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공모펀드 '다올랜드칩아파트투자특별자산펀드 1호'를 애초 계획보다 4~5개월 늦은 9월 중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이 펀드는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으로 시행사나 시공사가 소유하거나 개발 중인 미분양 아파트의 신탁수익권을 싼 가격으로 취득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구조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그러나 미국의 비우량 대출 부실 사태 등으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펀드 출시 시기가 늦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