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긴축 경영…하반기 채용 늦춰

올해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인 한국전력이 신입사원 채용 시기를 늦추는 등 3단계 긴축경영에 들어갔습니다.한전에 따르면 지난 3월과 5월에 1, 2단계 긴축을 시행한 데 이어 최근 3단계 긴축경영에 들어가 채용 시기를 조정하고 기부금 예산 등을 삭감할 방침입니다.한전은 우선 하반기 신입사원 373명의 채용 시기를 늦춰 37억 원을 절감하는 등 이번 긴축을 통해 2천41억 원을 절감한다는 방침입니다.한전은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영업손실이 1조 천273억 원, 당기순손실이 4천639억 원이나 되는 등 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