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세라믹 상판을 활용한 신제품 '스와레 식탁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와레 시리즈는 현대리바트가 세계 3대 세라믹타일 기업 플로림의 프리미엄 제품 '플로림 스톤(FLORIM Stone)'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플로림과 '플로림 스톤'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최초로 세라믹 가공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라믹 타일은 모래, 물 등을 혼합해 만든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이다. 현대리바트가 독점 판매하는 플로림의 '플로림 스톤 포셀린(FLORIM Stone Porcelain)'의 경우 일반 세라믹 타일보다 40% 이상 높은 1300도 이상의 고온과 고압의 압축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 때문에 내구성과 위생성이 뛰어나 전세계 인테리어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본탬피 카사(BONTEMPI CASA), 카르텔(KARTELL), 비앤비 이탈리아(B&B ITALIA) 등 1000만원대 이상의 초고가 가구를 판매하는 유럽 명품 가구 브랜드들도 식탁과 테이블 등에 플로림의 세라믹 타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스와레 식탁 시리즈를 시작으로 올해 최소 4종의 세라믹 식탁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 상반기 중 세라믹 상판을 적용한 부엌가구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내·외장재 및 빌트인용 소재로 세라믹 타일 납품을 제안하는 등 B2B 유통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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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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