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정부가 1개에서 3개 정도의 지방 공항들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각 부처 산하의 진흥원과 연구개발 지원기관도 대폭 통폐합할 방침입니다.2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 내용을 김형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대상은 모두 41개 기관으로 통합이 29개, 폐지가 3개, 기능조정 7개, 민영화 1개 기관입니다.우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이어 한국공항공사도 민영화 절차에 들어가 14개 지방 공항 가운데 우선 1개에서 3개 공항이 민간에 매각됩니다.정부는 적자 공항의 매각을 위해 주변 개발권도 함께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한국과학재단과 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한 개 기관으로 통합되고 산업기술평가원과 산업기술재단,정보통신연구진흥원 등 산업기술 관련 6개 기관이 3개로 통합됩니다.소프트웨어진흥원과 인터넷진흥원, 문화콘텐츠진흥원, 정보사회진흥원 등 IT 진흥기관 10개도 기능별로 4개로 통합됩니다.환경관리공단과 환경기술진흥원, 근로복지공단, 저작권위원회, 청소년수련원 등도 기능에 따라 통합 순서를 밟게 됩니다.정리금융공사와 노동교육원, 코레일애드컴 등 3개 기관은 다른 기관이나 민간으로 업무를 넘기고 폐지됩니다.기능조정은 7개 기관입니다.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 한국감정원의 기능 가운데 설립 당시보다 여건이 바뀌거나 민간과 경쟁하는 기능은 축소됩니다.디자인진흥원과 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한전 등도 고유 기능 외에 부가 기능이 다른 기관으로 이관됩니다.mbn뉴스 김형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