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년 사이 결혼하는 연인이 늘면서 올 상반기에는 이혼 건수도 많이 증가했습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혼 건수는 6만 5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지난 6월 이혼 건수 역시 14%가 늘면서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통계청 관계자는 2006년 쌍춘년 효과로 혼인이 집중되는 등 최근 결혼 건수가 늘면서 일정 시차를 두고 이혼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비해 올해 상반기 혼인 건수는 16만 8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줄어 쌍춘년 이후감소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