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CJ오쇼핑 공기청정 에어컨 판매 방송. [사진 제공=CJ ENM] |
이는 올 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 청정이 가능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설치 대란'을 피해 일찌감치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다.
실제 오쇼핑부문이 지난 1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에어컨 판매 방송을 진행한 결과,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어컨 판매 방송은 5회에서 15회로 3배 늘었으며, 이 중 86% 이상이 방송 1시간 만에 완판됐다. 저렴한 월 이용료로 고가의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는 렌털 상품도 누적 상담 신청 건수가 1만건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올해는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컨이 인기다. 실제 서울과 수도권에 7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이달 초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LG 휘센 듀얼 프리미엄/디럭스 에어컨'은 300만원대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목표 대비 113%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CJ오쇼핑은 이달부터 한국공기청정기협회의 CAC 인증을 받은 에어컨을 주력 판매한다.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에 판매되는 삼성 무풍 에어컨은 PM1.0의 필터 시스템으로 지름 0.3㎛의 미세 입자까지 정밀 측정해 걸러준다. 또 삼성 무풍 에어컨 클래식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삼성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제공한다. 고가의 에어컨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캐리어 에어컨' 렌털 방송도 마련했다.
김진용 CJ ENM 오쇼핑부문 편성전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